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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한창인 내장산이 확실히 아름답습니다.
휴일을 맞이해 정읍에 위치한 내장산을 다녀왔는데 과연 단풍이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제4 무료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입구까지 무료 셔틀을 타고 가는 도중 안내하시는 분이 지금이 가장 아름답고 안쪽으로 갈수록 절경이다고 하셔서 기대반 호기심반의 마음으로 도착해 내리는 순간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 무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바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빨간색들이 채도별로 연한 색부터 진한 색까지 그리도 물들었는지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계속 찍게 되었습니다.
아직 물들지 않은 초록부터 마른 잎새의 갈색까지
가끔 노란 은행잎들도 제 색을 뽐내며 조화롭고도 특별한 기쁨을 주었습니다.
애기 단풍나무의 색은 특별히 색이 더 고와
사진 찍기에 아주 안성맞춤이었습니다.
입구에서 내장사까지 걸어가는 도중에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을 다녀왔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는 시간은 4분 이내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는 내장산 단풍의 절경을 볼 수 있어 같이 탄 분들과 감탄을 하며 올라가 전망대에서 한 바퀴 전체를 바라보고 다시 내려오니 살짝 지친 느낌이었습니다.
※5인이상 단체 여행 시 대표가 가서는 절대 케이블카 표를 구할 수 없습니다.
전광판에 계속 안내 문자가 나오는데 단체로 가더라고 모두 줄을 서서 인원수를 확인 후 표를 판매합니다.
단체 탑승 시 다들 모여 줄을 꼭 서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평소 운동부족의 영향이 크게 느껴졌습니다.
내려와서도 내장사 절까지 다시 걸어 올라가 커다란 은행나무에서 내리는 잎새비를 보며 또 한 번 감탄을 했습니다.
마침 걸어 올라온곳까지 가는 순환버스가 있어 차비를 지불하고 냉큼 타서 아까 내린 입구에서 조금 차이나는 곳에서 내린 후 수신호를 받으며 조금 더 걸어 내려가 제4주차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로 타고 너무 편하게 내려왔습니다.
내일 바로 출근해야 해서 걱정이 들었는데 무리하지 않고 멋진 단풍을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올라갈 때 메밀 칩을 파는 분이 시식하라고 한 움큼 쥐여줘 맛있게 먹은 게 기억이나 그분을 찾아가니 언제 오나 기다렸다며 구입한 것에 서비스로 또 한 움큼 덤을 더 주셔서 맛있게 먹으며 내려왔습니다.
바람도 선선하고 햇빛도 구름에 가려져서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여서
날을 참 잘 정해서 내장산을 다녀온듯해 기분도 좋고 오랜만에 산의 공기도 마시고 와서인지 건강해진 기분도 듭니다.
아직 단풍이 덜든 나무들도 많아 당분간은 아주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워진다는 일기예보의 소식입니다.
복장을 단단히 하고 다녀오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