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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의 진단 분류의 유래
조울증은 초기에는 조금 더 알려진 정신 질환인 우울증과 매우 유사하게 여겨졌습니다. 그 결과, 조울증 환자는 종종 우울증으로만 진단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20세기 후반에 조울증에 대한 이해가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두 질환 간의 차이점과 공통점이 더 잘 이해되었습니다. 조울증의 첫 번째 공식적인 기록은 1851년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인 Jules Baillarger에 의해 하나의 조증 증상을 나타내는 장애로서의 조울증이 처음으로 기술되었습니다. 이후, Emil Kraepelin과 같은 선구자적인 정신과 의사들은 이러한 조증과 우울증의 상태를 합쳐 양극성 장애(Bipolar Disorder)라는 용어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조울증이 별도의 정신 질환으로 분류되는 것은 20세기 후반에 이루어졌습니다. 조울증은 DSM-III(1980년)에서 별도의 질병으로 분류되었으며, 이후 DSM-IV(1994년)와 DSM-5(2013년)에서도 유지되었습니다. 이러한 분류 변경은 조울증을 정확히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요즘에는 조울증의 진단은 주로 DSM(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는 ICD(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와 같은 진단 기준을 따라 정신 건강 전문가에 의해 수행됩니다.
발병의 주요 증상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약물 사용 등이 조울증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조울증의 발병 시기는 개인의 생물학적, 유전적, 사회적, 환경적 요인에 따라 다양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두 가지 주요한 기분 상태인 조증과 우울증을 특징으로 합니다. 조증의 주요 증상;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서는 에너지와 활동 수준이 증가하며, 종종 휴식이나 수면이 필요 없다고 느낍니다. 현실적이지 않은 자신감과 과도한 낙관주의로 인해 무모한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생각이 너무 빨리 떠오르고 말이 많아지며, 다른 사람들이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말을 합니다. 돈을 무분별하게 쓰거나, 성적으로 무모한 행동을 하거나, 위험한 상황에 자신을 내맡기는 등 충동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주의력이 산만해지고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주변에 있는 자극물에 대한 과민성이 높아져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거의 잠을 자지 않아도 피로를 느끼지 않습니다. 자신의 능력이나 계획에 대해 과도하게 자신감을 가지며, 때로는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작은 일에도 과민하게 반응하거나 쉽게 화를 냅니다. 조증은 개인의 일상생활, 직업적 성취, 대인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한동안 지속되고, 그 강도가 강해져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때 조증으로 진단됩니다.
우울증 다양한 증상: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직업적 기능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거의 매일 혹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 대한 흥미와 즐거움을 잃게 되며, 일상적인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지속적으로 피곤하고 기력이 떨어지며, 작은 노력에도 큰 피로를 느낍니다. 일상적인 활동량이 감소하고, 흥미를 잃어 쉬운 일도 하기 어려워집니다. 자기 가치에 대한 낮은 자부심이나 자신에 대한 비관적인 생각이 늘어납니다. 자살에 대한 생각이나 의도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심각한 위험 신호입니다. 집중력이 떨어져 작업이나 과제를 완료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려워지고, 사소한 결정조차도 곤란해질 수 있습니다. 잠을 이루기 어려워하거나, 자주 깨는 등의 수면 문제를 겪을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활동을 피하는 대신, 과도하게 잠을 자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과식 혹은 식욕 부진이 나타나며, 체중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혼합성 조울증: 증상이 혼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 즉 조증과 우울증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를 "혼합성 조울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혼합성 조울증은 주로 조증(긍정적인 기분) 증상과 우울증(음울한 기분)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거나 동시에 혼합되어 나타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혼합성 조울증은 조울증의 다양한 증상과 징후가 동시에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가 복잡할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조절 과정
조증과 우울증의 진단은 먼저 위의 다양한 증상을 평가합니다. 다음으로 DSM-5(정신질환 진단 통계 매뉴얼 제5)의 주요 진단 기준인 1. 증상이 적어도 일주일 동안 지속되어야 한다. 2. 증상이 주로 우울증 증상과 조증 증상이 함께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 3. 증상이 사회적, 직업적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위험을 초래할 정도로 중증해야 한다. 이 세 가지 기준에 해당이 돼야 합니다. 혼합성 조울증의 진단은 주로 증상의 패턴과 심각도를 평가하여 이루어집니다. 조증과 우울증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거나 번갈아 나타날 때, 혼합성 조울증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삶의 다양한 측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정신건강 전문가(의사)의 평가를 통해 최종적인 진단이 이루어집니다. 증상의 종류와 심각도를 정확하게 평가하여 조울증의 유형을 확인하고 개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환자의 증상과 상황에 맞게 약물 치료와 심리치료를 조절합니다.
약물치료: SSRIs(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NRIs(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항우울제 등이 우울증 치료에 사용됩니다. 부작용이 적은 약물을 선택하고, 환자의 증상과 개인적인 요구에 맞추어 약물을 조절하고, 최소한의 효과적인 용량으로 시작하여, 적절한 시간에 복용하여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반응을 모니터링합니다. 전기 쉬브 치료(ECT): 치료 내성 우울증의 치료에 사용되는 선택적인 치료 방법으로, 뇌에 전기 자극을 전달하여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심리 치료:인지행동치료(CBT): 문제 해결 기술, 자기 관리 전략 및 스트레스 관리 기술을 가르쳐 환자의 자가 효능감을 향상하고, 조울증 증상을 관리합니다. 인터피어스(Interepersonal Therapy, IPT): 사회적인 관계를 향상하고, 문제 해결 및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해 환자의 사회적 기능을 개선합니다. 생활 방식의 변화 등을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각각의 증상과 특징에 따라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약물 치료와 심리치료의 조합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인정되며, 환자의 증상과 상황에 맞게 맞춤형 치료 계획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의사와의 밀접한 협력과 정기적인 모니터링은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환자의 증상을 관리하는 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