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이었다. 우리 집 고양이가 내 옆구리를 자꾸 머리로 밀어 처음엔 애교인 줄 알고 쓰다듬어 주었는데 가지 않고 계속 머리로 밀어낸다. 마치 빨리 일어나라고 하는 것처럼 아니 이 녀석이 왜 이러지 하며 거실로 나오는데 철벅!!! 헉 거실이 온통 물바다였다. 정수기부터 시작된 물바다 내가 사는 곳은 아파트 10층 물이 역류하거나 밖에서부터 물이 들어와 물바다가 될 일은 없으니 원인이 혹시 내가 물을 틀어놓고 잤나? 하며 욕실부터 모두 점검부터 했다, 하지만 모두 이상 없이 잘 잠겨져 있었다. 그럼 도대체 어디서부터 인가 일단 수건을 모두 꺼내 바닥에 던져 놓고 자세히 살펴보니 정수기 아래부터 물이 흥건했다. 정수기 점검이 있었다. 어제낮 12시 반에 정수기 점검 및 필터교환을 하러 관리하시는 분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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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0. 09:57